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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or’s Notes] #03 일상 by May

Photo by Estée Janssens


지난 여름 러시아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모스크바에서 톨스토이가 살던 집도 둘러보았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그의 방'이었어요.
톨스토이는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스스로 정한 시간만큼 만들기를 즐겨했는데 복도에 그가 손수 만든 구두가 지금까지도 많이 남아있었어요. 이런 시간이 작가인 톨스토이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봤어요. 창조적인 일을 하기 위한 워밍업의 시간일 수도 있겠고, 머리를 비우는 시간일 수도 있겠죠. 그에게 중요한 한 가지 '글을 쓰는 일'을 잘하기 위해 작은 일상들을 계획하고 스스로 그 시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인상 깊었어요.

위커넥트는 후보자 전화 인터뷰에서 일상 생활을 어떻게 조직하는지를 물어봅니다. 

일상적인 하루에 대한 질문의 답을 들으며, 독립적인지 의존적인지 또는 계획적인지 즉흥적인지 후보자의 성향을 파악하죠. 유연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협업과 주도적인 업무 역량이 더 높아야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에요. 나에게 의미있는 어떤 일을 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꾸준한 시간을 확보해왔다면, 출근하지 않더라도 '일'하는 근육을 단련시켜온 것이죠. 당신의 일상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


* Connector's Notes는 위커넥트의 멤버들이 여성의 일과 커리어 그리고 삶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한 것들의 짧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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