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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or’s Notes] #10 WHAT 보다는 WHO by Jin


“업무에만 적합한 사람을 채용해서는 안 된다.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고용하라.”

그 유명한 레이 달리오가 쓴 <원칙>의 539페이지에 나오는 이 문장을 읽고 “맞아!”하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잘못된 채용의 대가는 막대하기 때문에 올바른 사람을 고용하라’는 제목의 챕터에 나온 이 문장을 설명하며 레이 달리오는 “당신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회사 모두 예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업무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을 고용하라. 훌륭한 사람들은 언제나 활용할 곳이 있기 마련이다” 라고 덧붙였지요. 백퍼센트 공감합니다.


위커넥트의 커넥터들은 종종 고객사의 채용 면접에 배석하곤 하는데요, 대표님의 성향, 초기 창업 멤버의 경험이 조직 문화는 물론이고 채용에도 굉장히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자주 발견합니다. 직무 전문성을 보는 회사도 있고, 후보자의 성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도 있고, 인상이나 분위기에 높은 점수를 주기도 하고, 기존의 팀원과 얼마나 조화로울 수 있을지를 상상하며 화합에 가장 큰 비중을 두기도 합니다. 여기에 틀린 답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그 회사 특히 대표님의 원칙이라면 말이죠.

다만, 저희의 경험상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후보자의 업무력(직무전문성) 만큼이나 태도력(성품과 자세)를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변화가 많고 빠른 스타트업에서는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과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고 기꺼이 어려움을 극복하며 도전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할 때가 정말 많기 때문이에요. 넷플릭스의 최고인재책임자 패티 맥코드가 그의 책 <파워풀>에서도 말했지만 넷플릭스의 오랜 시간을 되돌아보면 회사가 잘 되고 고객들이 모두 만족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아니라 죽도록 힘들고 어려웠지만 동료들과 함께 헤쳐온 시간이 가장 값지다고 이야기하거든요. 업무력만큼 태도력이 빛날 때가 바로 위기의 순간이니까요.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레이 달리오는 1) 훌륭한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을 찾고 2) 지원자들에게 회사와 대표의 약점을 보여줘 진짜 도전을 견뎌낼 의지가 있는지 검증하고 3) 팀웍이 필요할 땐 기꺼이 화합하지만 회사와 경영진에 맞서야 할 땐 과감히 도전하는 사람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위커넥트도 이 세가지를 잘 할 수 있는 후보자들을 더 많이 찾아서, 더 훌륭한 팀에서 인생을 함께하는 동료로 일할 수 있게 해야겠어요. 어쩌면 '최고의 후보자를 끊임없이 찾는다’가 위커넥트의 원칙 1번이 될 수도 있겠네요!


* Connector's Notes는 위커넥트의 멤버들이 여성의 일과 커리어 그리고 삶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한 것들의 짧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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