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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or's Notes] #17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술 by Jin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cKinsey Global Institute)가 아쇼카 독일(Ashoka Germany)과 2018년 발간한 <The Skilling Challenge>라는 리포트에 따르면 향후 10~20년 내에 현재 인간이 수행하고 있는 모든 활동의 65%를 자동화 할 수 있게 되는데 이중 50%p는 오늘날 사용 가능한 기술로 바로 자동화 할 수 있고 나머지 15%p는 곧 자동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로봇이,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말이 영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아닌거죠.

그렇지만 자동화와 디지털화 덕분에 생산성이 향상되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소득 증대와 노령화로 새로운 노동 수요도 창출될 것이란 전망 역시 우리가 마주할 변화입니다. 사실 현실적으로는 로봇이 일을 빼앗아간다고 마냥 손놓고 있는게 아니라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기술(Skill)을 익히는게 진화하는 인간이 하는 첫번째 반응이겠죠.

미래 노동 시장의 진짜 문제는 일자리의 수가 아니라 '기존의 일과 새로운 일 사이에 기술의 다름(Skill Gap)'이라고 이 리포트는 강조합니다. 인류와 산업 전체가 맞딱뜨릴 변화를 전망하고 대비하는 것도 인간의 몫이지만 개인으로 돌아왔을 때의 최우선순위는 미래에 필요로 하는 기술과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 사이의 갭을 최소화해야 하는 걸거예요.


이 리포트에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직접 만드는 디지털 스킬(Digital Skill) 만큼이나 소프트 스킬(Human Skill)과 메타 스킬(Meta Skill)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소프트 스킬은 말그대로 우리가 직업을 영위하며 여럿과 함께 일할 때 필요한 기술들을 말합니다. 창의력과 혁신성,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력, 협업능력과 공감력, 의사소통능력 같은 것들이죠.

훌륭한 소프트 스킬을 갖춘 사람이라면 전에 없던 새로운 직업을 위한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는 'Digital Re-skilling'이나 추가적인 기술을 배우되 오래 숙련된 직업을 계속 유지하는 'Up-skilling', 그리고 자동화와 디지털화가 가속화될수록 인간의 소프트 스킬이 아주 중요해지는 종류의 직업인으로 더욱 성장하는 'Human Re-skilling'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이 모든 직업적 전환이 매끄럽게 이뤄지려면 꼭 필요한 스킬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메타 스킬입니다.


메타 스킬은 유연함과 변화적응력, 자기주도력과 자기확신, 리더십과 책임의식, 그리고 기업가정신을 말합니다. 앞으로 사회는 더욱 큰 불확실성을 갖고 복잡해질 겁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예측 가능하고 반복적인 것이 아니라 유연하고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메타 스킬이 더 중요해집니다. 문제는 이 메타 스킬은 ‘혼자'서 공부하고 오래 일한다고 바로 급성장하는 스킬이 결코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직 ‘팀과의 협업'을 통해서만 메타 스킬을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채용 시장에서도 단순히 학력, 경력을 통해 이 후보자의 실력을 판단하기 보다는 메타 스킬 즉, 변화적응력과 자기주도력, 리더십, 그리고 기업가정신을 갖췄는지를 평가하게 될거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자신의 현위치를 식별해 다음 목표를 설정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며 기회를 살피고, 정기적으로 새롭게 도전하면서 조직과 사회에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을 모색하는 것. 그것이 미래에 가장 중요한 기술이자 우리가 스스로에게 제안해야 할 챌린지가 아닐까요?


* 본 리포트의 원문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onnector's Notes는 위커넥트의 멤버들이 여성의 일과 커리어 그리고 삶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한 것들의 짧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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